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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소 원가절감에 대한 로드맵 공개할 것"

기사입력 : 2020-01-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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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공동회장으로 재직 중인 수소산업 글로벌 CEO협의체인 '수소위원회'를 통해, 수소원가 절감을 통해 수소사회 구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소위원회는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 부회장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여기서 정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이달 중·하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EO 총회에서 발표할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수소 관련 30개사에서 2만5000개 데이터를 수집했다"면서 "수소산업의 비용 경쟁력에 대한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겸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겸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 부회장은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노력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발표한 'FCEV 비전 2030'을 통해 수소차 뿐만 아니라 '수소차 심장'인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생산능력 연간 50만대를 포함해, 드론·선박·철도·지게차 등 수소 관련 모빌리티에 대한 총 2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단기 판매 목표에 치중하기 보다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현대 넥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넥쏘.
그는 수소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도 강조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주요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에 대해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며 "수소사회의 비전과 이점을 대중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정부는 경기 안산, 울산, 전북 전주·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개별 국가 기업이 아닌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감안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했다. 현대차, 토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기업이 회원사로 있다. 정의선 부회장과 에어리퀴드 브느와 포띠에 에어리퀴드 회장은 2019년초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 선임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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