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지원, 상사의 지원, 표현의 자유 만족도 척도 평균 55점
업무의미감, 업무자율성, 업무자신감 순으로 상관 관계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약 250만 명이 사용 중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서 직장인 회원 6만 7462명, 7129개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관계 만족을 조사한 결과 평균 55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블라인드 앱은 직장 내 관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 상사의 지원 △동료의 지원△표현의 자유에 대해 직장인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직장인의 직장 내 관계 만족도는 평균 55점으로 측정되었으며 동료의 지원(회사 생활을 하며 동료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정도)은 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상사의 지원(업무를 완수하는 데 상사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느끼는 정도)은 47점으로 가장 점수가 낮았다.
이외에 표현의 자유(나의 의견을 회사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느끼는 정도)는 55점이었다.
즉, 직장 내 관계 만족도와 상관 관계가 큰 요인(상사의 지원)에 대해서 직장인은 불만족을 느끼고있으며 상관 관계가 상대적으로 덜한 요인(동료의 지원)은 비교적 만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조사에서 직장인의 행복과 직장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관 관계(상관계수 0.76)가 있다고 밝혀졌다. 직장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 중 하나인 직무만족도는 △업무의미감(0.57) △ 업무자율성(0.48) △업무자신감(0.26) 순으로 상관 관계가 높았다.
연차 1년 미만의 직장인은 동료의 지원 점수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가 연차 10년이상으로 갈수록 60점으로 점차 떨어졌다. 반면에 표현의 자유 점수는 세가지 요인 중 가장 낮은 점수인 53점이었다가 연차가 높아질수록 높아져10년차 이상 직장인에게 57점을 받았다.
상사의 지원은 1년 미만일 때에 가장 높은 58점이었다가 연차가 쌓일 수록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10년차 이상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다른 요인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만족도 조사에 이어 직장 내 관계 만족도에서도 SK 이노베이션이 평균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에너지(평균72점)△ASMLKorea (72점) △카카오페이(71점)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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