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GS리테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57억원 대비 38.1%(213억원) 급증했다. 매출액은 2조3077억원, 당기순익은 548억원이다.
그동안 GS리테일의 영업이익 급증은 예상됐었다. 핵심은 편의점 채널 영업이익 증가였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GS리테일은 GS25 수익성 개선과 랄라블라의 적자폭 축소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GS25는 지난 2017년 최저임금 인상과 점포 순증이 둔화되면서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수익도 늘어나 GS리테일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린아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하반기 편의점 순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담배 소매 거리제한도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도입하는 등 기존 점포에 유리할 것으로 보여 성장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슈퍼마켓은 적자로 전환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2분기 슈퍼마켓 영업적자는 1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오린아 e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퍼마켓은 질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2분기 성장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멀티숍인 랄라블라도 1분기 부진점포를 정리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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