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종이 온라인 성장이 주춤한것에 비해 오프라인 채널은 전반적인 회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온라인 카드 거래금액은 1~4월 대비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 쿠팡·이베이 코리아·11번가·티몬·위메프의 합산 카드결제액은 1~4월 평균 17% 증가했으나 5월에는 4.2%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특히 쿠팡의 카드결제액이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5월은 28%로 증가속도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쿠팡·이베이코리아·티몬 등의 적극적인 온라인 멤버십 확대는 여전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쿠팡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로켓와우는 월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입비로 무료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10월 이후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외에 이베이코리아와 티몬도 유료 멤버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들은 가입자가 각각 100만명, 23만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 영향을 덜 받는 오프라인 채널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었다.
허 연구원은 “가장 위협적인 쿠팡 외에도 외형확대에 집중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다수인만큼, 온라인으로의 트래픽 이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정비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트래픽 감소가 가장 덜한 백화점과 편의점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기존점매출 증가를 이어가는 신세계와 쥴 출시로 담배 매출을 회복하는 GS리테일을 유통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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