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달 초 반도건설이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일반분양 108가구가 100% 계약 완료됐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경희궁 유보라’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3층 2개동, 아파트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 규모로, 이 가운데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에 분양됐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 주변 시세 대비 5억원가량 낮은 분양가로 주목을 끌었다.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서울 새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받았다”며 “엄격한 품질관리 및 성실한 시공으로 ‘유보라’ 브랜드 프리미엄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지난달 분양을 시작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역시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분양이 마감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완판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교통·교육·환경 등 뛰어난 주거여건뿐만 아니라,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을 포함한 약 1000여 가구의 포레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최근 안산시 전역에 신규분양 아파트가 희소한 상황이 더해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59㎡ 타입 최고 5억4000여만원) 가격에 공급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어 입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했다는 점이 지역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 건설부문이 2019년도에 도입해 작년 부동산R114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TOP 8에 오른 ‘포레나’의 브랜드파워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LTV)를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는 등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자금부담이 적다는 점과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가 허용된다는 점도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입주는 2026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지난달 31일, 수원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 역시 마지막 가구 계약을 성사시키며 일반 분양분 1234가구(총 2178가구)의 분양을 완료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권선구 세류동 매교역 일대는 최근 수년 간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며 약 1만 2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을 통해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난 바 있다.
특히 매교역 팰루시드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삼성물산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 높은 신뢰도를 가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 단지로서 이곳 주거타운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로 주목받아 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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