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5G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5G 상용화 이후 지난 10일 가입자 100만 명을 개통 이후 69일 만에 돌파할 때까지 시장을 견인한 삼성 갤럭시 S10 5G와 LG V50 씽큐 모델에 이어 삼성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가 하반기 5G 가입자 유치의 빅카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4월 5G의 상용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 기기 또한 국내에서는 5G 제품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삼성의 갤럭시 S10 LTE 기기가 국내에서 만나는 삼성의 마지막 LTE 신제품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분석 역시 함께 등장한다.
이처럼 플래그십 모델의 통신방식을 이동통신 세대 변화에 따라 한정하는 전략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LTE의 도입 당시 갤럭시 S2에서 이미 활용한 방식이다.
또한, 가입자들의 선택지가 한정되기 때문에 이는 통신사에게도 이득이 커서 양측 모두가 5G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5G 기기만 출시된다고 해도 3G, LTE 가입자는 유심 이동 기기변경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는 해외 시장에 출시된 LTE. 3G 제품을 구입한 뒤 국내에서 쓰는 방법 또한 있다.
이같은 제조사, 통신사의 5G 전용 기기 출시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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