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변동형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를 바라보고 있다. 변동금리는 오르고 고정금리는 떨어지면서 둘 사이 금리 격차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변동금리 주담대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2월 잔액 기준 전월비 0.01%포인트(P) 상승하면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상승 반영됐다.
KB국민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잔액기준 코픽스가 오르면서 금리 밴드가 3.39~4.89%로 상단이 4.9%에 다달았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각각 0.01%포인트씩 오른 3.32~4.67%, 3.42~4.42%로 나타났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에 주담대 금리를 연동하는 KEB하나은행은 3.087~4.187%로 집계됐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두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비 0.07%포인트 하락하면서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는 3.14∼4.64%로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3.27∼4.62%로 하락했다.
고정금리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 주담대 금리는 하락하면서 고정-변동 둘사이 역전 현상은 심화됐다.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고, 미국 추가 금리인상 확률이 낮아지면서 미국 국채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2.80~4.30%, 신한은행은 3.08~4.19%까지 떨어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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