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취급액 기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잔액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p)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앞서 1월에 전달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는데 2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2월에 전달보다 0.01%포인트 오른 2.02%였다. 잔액 기준으로는 18개월째 상승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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