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 GTX-A 착공을 발표한 가운데 파주 지역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곧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는 ‘운정 아이파크’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까지 치솟는 등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뚜렷하다.
국토부는 19일 3기 신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GTX-A는 이달 말 착공한다”고 밝혔다. GTX-C와 신안산선의 착공도 앞당기며 오는 2025년까지 제2외곽순환도로 등 순환망도 확충한다.
GTX-A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해당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파주 운정신도시 부동산은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GTX-A 노선 인근에 있는 ‘운정 아이파크’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현재 1억~1억5000만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무소 한 관계자는 “운정 아이파크는 다음 달 17일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다”며 “현재 프리미엄이 1억~1억5000만원까지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4평 기준 운정 아이파크 분양가는 4억원으로 다음 달 17일 이후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 5억5000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GTX-A 공사가 본격화되면 프리미엄 2억원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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