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가 코스피 시가총액 9위(14일 기준)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를 인정할 경우 시장에는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증선위는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논의와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추가 정례회의에서 논의키로 한 바 있다.
이변이 없으면 증선위 심의는 이번 회의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증선위원장 겸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급적이면 이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공시를 누락한 것에 대해서만 제재하고 금융감독원에 재감리를 요청에 이번에 다시 심의에 돌입했다.
증선위는 금감원 재감리 결과와 삼성바이오 사측과 외부 감사인들의 의견 진술, 또 최근 증거물로 제출된 삼성바이오 내부문건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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