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8.10.3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감리 안건 관련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선위는 오는 1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에 대해 다룬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증선위는 회사와 감사인에게 소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 논의와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추가 정례회의에서 논의키로 한 바 있다.
최대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느냐 여부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맺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공시를 누락한 것에 대해서만 제재했다.
하지만 이번에 고의적 분식회계가 인정돼 무혐의를 받지 못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최종구 닫기 최종구 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이달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한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안건 관련 질의에 "결과에 따라 상당히 여러 복잡한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며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론 발표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2일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9.29% 내린 2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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