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뱅크 출범식에는 임종룡닫기


이날 케이뱅크는 보안카드 등이 필요없는 스마트폰 내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탑재, 지문인증만으로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 등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주주사 통신정보 등을 활용한 신용평가를 통한 연 4.2%대 중금리 대출도 강조됐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3년간 총 12만명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 수준의 중금리 대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4900만 KT가입자, 350만 BC가맹점, 60억건 PG사 결제 데이터베이스(DB) 등 빅데이터 평가를 위한 자원도 풍부하다.
케이뱅크는 "출범 초기에는 우선 개인 고객을 타깃으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되 추후 모기지론, 간편 결제, 외환업무, 펀드 판매 등으로 업무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 은행법에 따르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는 10%(의결권 기준 4%)로 제한된다. 케이뱅크는 KT의 이름을 따왔지만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에 따라 지분율을 높이는 데 제한을 받는다.
한편,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고 이날 본격 서비스를 오픈한 케이뱅크는 자본금 2500억원 규모로 심성훈 은행장 포함 이사진 9명과 200여명 직원들로 구성된 비대면 은행이다.
주주사로 KT를 비롯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에잇퍼센트, 다날, 포스코ICT, 한국관광공사, DGB캐피탈, 모바일리더, 이지웰페어, 브리지텍,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Alipay(Hong Kong) Investment Limited,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민앤지 등 총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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