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는 초소형전기차' 쎄미시스코 EV Z, 17일 출시

기사입력 : 2020-09-11 18:32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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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쎄미시스코가 오는 17일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V Z는 고속도로나 차량 전용도로 진입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다.

쎄미시스코 EV Z.


구체적인 차량 크기는 길이 2.82m, 폭 1.53m로 일반적인 주차공간에 2대가 들어갈 수 있다.

EV Z는 26kWh급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연비 기준 150km이며 도심주행모드로 하면 233.9km까지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까지 보증된다. 200V 가정용 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주요 편의 사양은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렌터카, 법인차, 공유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안전 사양에는 차량 미끄러짐을 잡아주는 ESC 기술,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후방 카메라 등이 들어간다.

출시가는 2750만원이다. 국고·지자체 구매 보조금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평가가 완료되면 지자체에 따라 1380~1630만원에 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프리미엄급 안전장치와 편의 사양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기존 초소형전기차와 경차를 압도하도록 제작한 만큼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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