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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FA2020에서 새 전기차 '아이오닉' 전략 알린다

기사입력 : 2020-09-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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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참여한 유럽 최대 가전·IT 축제 'IFA2020'에서 회사의 전기차 비전을 밝힌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열리는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에 대한 전략을 공개한다. 발표는 마이크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이 맡는다. IF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왼쪽부터)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왼쪽부터)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5.


아이오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를 기반으로 만든 차량으로 구성된 전기차 브랜드다. 현대차는 내년 첫 전용 전기차인 준중형CUV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중형세단 아이오닉6, 대형SUV 아이오닉7 등 전용 전기차 3종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이상(기아차 포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유럽 최대 가전·IT 축제인 IFA에 첫 참가라는 의미도 있다.

자동차 회사가 가전IT 전시회에 참가하려는 이유는 현대차 전동화 핵심전략인 '스타일 셋 프리'에 담겨있다. 이는 자동차 내부공간이 넓어지는 전용 전기차 특성을 활용해 자동차도 각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앱으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꾸미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FA 첫 참가로 유럽 고객과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친환경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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