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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장애·비장애 아동 함께 즐기는 통합놀이터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26-11-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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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놀이시설 공모 당선작 “All-rounder playground” 조감도. /사진제공=LH이미지 확대보기
통합놀이시설 공모 당선작 “All-rounder playground” 조감도. /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디자인공모 당선작을 실제 공공주택 단지에 적용하고 향후 다른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3일 LH에 따르면 지난 6월 시행한 '통합놀이시설 디자인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스페이스톡의 'All-rounder playground'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Inclusive Playground)를 공공주택에 도입하기 위해 놀이시설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선작은 '빛나는 은하수'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활동과 공간 디자인을 결합했다. 경쾌한 색채와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간의 상징성과 인지성을 높이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고려했다.

또한 높이별 놀이공간과 여러 단위 놀이시설을 연계해 아동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시흥하중 공공주택에 첫 적용…2027년 확대 추진

LH는 오는 12월 공사 발주 예정인 시흥하중 A-4블록에 당선작을 적용해 공공주택 최초의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다른 공공주택 단지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LH는 2024년 '공공주택 놀이환경 구축방안'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해 '통합놀이터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표준형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공모는 그동안 마련한 놀이환경 개선 방안을 실제 주택단지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주택단지에서의 경험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놀이환경을 선보이고, 아이 키우기 더 좋은 공공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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