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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피앤씨-에스비건설, 토목 토목기술·생산에 '맞손'

기사입력 : 2026-10-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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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풍도슬래브 특허 기술과 PC 제조 역량 결합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오른쪽)와 김근호 에스비건설 대표(왼쪽) 삼표그룹 본사인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기술 및 생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오른쪽)와 김근호 에스비건설 대표(왼쪽) 삼표그룹 본사인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7층 대회의실에서 기술 및 생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표그룹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삼표피앤씨가 에스비건설과 기술·생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토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피앤씨는 에스비그룹 계열사 에스비건설과 ‘기술 및 생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표피앤씨의 PC 제조·생산 역량과 에스비건설의 특허 기술을 결합해 토목 인프라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수주 등 신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에스비건설이 보유한 터널 풍도슬래브 기술이다. 풍도슬래브는 터널 내부의 환기·제연 설비와 관련된 구조물이다. 터널 내 공기 흐름을 관리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연기 배출을 돕는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 제안부터 턴키 사업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관련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발주처와 시공사를 대상으로 공동 영업과 수주 활동도 추진한다. 프로젝트별 생산·공급 계획을 연계해 사업 초기부터 납품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적용과 생산·공급 간 연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삼표피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PC 제조 역량을 토목 분야로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비건설은 보유 기술의 사업화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동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PC 제조·생산 역량과 특허 기술을 결합해 토목 분야의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설계 단계부터 생산·공급까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수주를 통해 토목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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