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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영업익 13억…전년비 265%↑

기사입력 : 2026-10-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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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3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바이오탑’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수익성 견인

한올바이오파마 대전공장 전경. /사진=한올바이오파마이미지 확대보기
한올바이오파마 대전공장 전경. /사진=한올바이오파마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주력 의약품의 꾸준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확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6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4.2% 증가했다.

3분기 의약품 사업에서는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의 3분기 매출은 76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23억 원으로, 연 매출 300억 원 매출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도 각각 누적 매출 150억 원, 131억 원을 기록했다.

탈모 치료제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헤어그로정’은 지난 9월 월 판매량 250만정을 돌파했다. 10월에는 바르는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 치료제 ‘판그로액 5%’를 출시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 손잡고 차세대 FcRn 항체 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레이브스병, 중증근무력증 등 5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이 추진되고 있으며 하반기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 톱라인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임상 결과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2027년과 2028년에도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핵심 파이프라인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달 중국에서 FcRn 항체 신약 ‘바토클리맙’이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제로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자체 개발 신약 최초의 글로벌 상업화 결실을 맺었다. 회사는 이번 중국 허가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신약 가치를 입증하는 한편, 바르는 미녹시딜 성분 탈모 치료제 ‘판그로액 5%’ 등 신규 제품군을 선보여 국내외 사업 기반을 확장할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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