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산 자락에 17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를 4BAY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가구당 1.63대의 주차공간과 개별 창고를 마련하는 등 소규모 단지의 한계를 상품성으로 보완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원 후반대로 인근 기존 아파트보다 높다. 신축 아파트라는 점과 주거환경, 상품성이 가격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청약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인수)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 177가구에 3개 동…전 가구 4베이 판상형
이미지 확대보기견본주택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단지 배치와 커뮤니티 등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A 3가구, 84㎡A 53가구, 84㎡B 6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소규모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 설계와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약 2350평 규모의 구획에 3개 동을 배치했으며 모든 주택형에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견본주택에는 84㎡A 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전경. /사진=조범형 기자
내부에는 팬트리와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전 가구에 개별 창고를 제공한다. 전용 84㎡는 추가 비용 없이 일부 벽체 통합이나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이미지 확대보기84㎡A타입 유니트 침실 2·3은 3가지 평면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84㎡A타입 유니트 침실 2·3 사이 해당 벽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조범형 기자
주차공간은 가구당 약 1.63대로 계획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과 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 백련산·홍제천 가까워…교육시설도 밀집
이미지 확대보기백련산과 홍제천, 명지초·중·고 등 주변 주요 생활·교육시설이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위치도. /사진=조범형 기자
단지 주변에는 백련산과 홍제천, 안산도시자연공원 등 녹지·수변공간이 자리한다. 홍제천과 주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홍제폭포도 가깝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대로변 입지에 따른 소음 우려는 있지만, 인근 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차량 속도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전용 84㎡A는 12억8040만~13억8470만원, 84㎡B는 12억8690만~13억5340만원이다. 전용 84㎡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900만원 중반대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84㎡A·B 각각 2420만원으로 최고 분양가에 이를 더하면 14억원을 넘어선다. 전용 59㎡A는 10억원대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1차 2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인근 기존 아파트와는 가격 차이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백련산힐스테이트 1~3차 전용 84㎡는 올해 5~7월 8억원대 중반에서 9억원대 후반에 거래됐다. 백련산힐스테이트 4차 전용 84㎡도 7~8월 10억5000만원에서 11억원 선에 거래됐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인근 지역의 최근 가격 흐름을 고려하면 분양 준비 초기보다 가격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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