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9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2700건대를 기록하며 거래량이 미미했지만, 3월에 이르러 4449건, 4월 4647건, 5월 5294건대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회복됐던 원인으로 ▲특례 대출 확대와 ▲전세 가격 상승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전까지 막혀있던 주택에 관한 대출을 조금씩 완화하는 방법으로써 특례 대출의 확대가 실제 대기하던 수요자들이 직접적인 매수로 행동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8월은 6517건, 9월 3171건, 10월 3818건, 11월 3360건, 12월 3099건으로 거래량은 점차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대출 규제 강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하반기부터 강화된 다양한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접근성을 높이지 않으며 지난 2024년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로 인해 대출 한도가 축소됐다. 또한 디딤돌대출과 같은 정책 대출 조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수요자에게 자금 조달 압박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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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금리인하 기조가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면서도 대출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집값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규제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과 금융권 가계대출 규제로 서울 중심으로 거래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대출규제, 금리인하 등 변수가 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수요자들을 심리적으로 짓누르고 있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거래량이 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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