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국내 12개 저축은행이 총 1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이달 중 매각한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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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기사 모아보기)는 오늘 12개 저축은행에서 부실채권(NPL) 최종 매각 의사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출원금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이 우리금융 F&I에 이달 중 매각될 예정이다.
이번 본입찰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유동화전문회사 5개사에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NPL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만 NPL을 매각할 수 있었는데, 캠코가 NPL을 시장가의 30∼50% 수준으로 매입하면서 가격 경쟁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공동매각 매각가율은 기존 캠코 매입률표 기준 매각가격에 대비해 약 130% 인상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매각으로 저축은행 업계는 종전 캠코 매각에 한정되어 있던 개인무담보 부실채권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마련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동매각 등을 통해 업계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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