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지난 3일 100만좌를 돌파했다. 한달적금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 연 0.1%p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은행 규정 개정에 따른 초단기 적금 상품 개발을 위해 트렌드 및 고객 분석 등을 토대로 한달적금 상품을 개발했고 많은 고객들이 한달적금에 가입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에 가입할 정도로 새로운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라고 밝혔다.
한달적금은 최대 3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으며 최소 100원부터 1원 단위로 납부 금액을 설정할 수 있어 여윳돈이 많지 않거나 더 많은 금액을 납부할 수 있는 경우에는 설정 금액을 매일 변경할 수 있다.
한달적금은 출시 약 2일 만에 누적 개설 30만좌를 돌파했으며 약 5일 만에 70만좌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계좌 개설의 성과를 내며 100만좌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에서 그동안 누적 100만 이상 고객이 몰린 상품 및 서비스는 ▲26주적금 ▲내 신용정보 ▲모임통장 ▲증권사 계좌개설 ▲저금통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mini 등으로 한달적금 역시 누적 100만 좌 달성으로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은행 적금 만기 변경 안을 예고한 이후부터 제도 변화에 발 맞춰 단기적금 상품을 준비해왔다. 소액이지만 꾸준히 저금하는 경험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일 납입할 때마다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물론, 춘식이와 함께 저금하는 재미까지 더한 상품을 내놨다.
지난 1일 기준 한달적금 보유 고객 기준 연령 별 고객 비중은 10대 1.8%, 20대 25.6%, 30대 30.2%, 40대 28%, 50대 이상 14.4%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이상의 가입 비중이 증가 추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26일 기준 40대와 50대 이상 비중은 각각 24.7%, 11.9%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작지만 소중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유용한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등을 검토해 고객들에 저축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3일 만에 누적 개설 44만좌 돌파 [예금할 때 여기어때?]
- 카카오뱅크, 매일 저금하는 ‘한달적금’ 출시…금리 최대 8% [예금할 때 여기어때?]
- 카카오뱅크 주담대 평균 금리 3개월 만에 0.37%p 상승…시중은행과 금리 격차 축소 [대출줌인]
-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75%p 인하…최저 4.05% [지금 대출 금리는]
- 카카오뱅크·케이뱅크, 금리 강점 앞세워 ‘41兆’ 자동차 금융 시장 진출 [대출줌인]
- 카카오뱅크도 자동차 금융 진출…중고차 구입 대출 금리 최저 5.49% [대출줌인]
- 카카오뱅크, 잘못 보낸 해외송금 수수료 한 달간 3000달러 반환
- 카카오 ‘SM 시세조종 의혹’에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도 흔들 [금융이슈 줌인]
- 카카오뱅크, 자체 개발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 우수성 입증
- “임영웅 응원하니 돈이 모이네”…카카오뱅크 ‘최애적금’-토스뱅크 ‘같이 덕질하기’ 차이점은? [예금줌인]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