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닫기이승열광고보고 기사보기)이 오는 25일 4대 시중은행 중 최초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부동산·음원 등에 대한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한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달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이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해 향후 토큰증권, 웹3.0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 기반을 갖춘 조각투자사를 추가로 연계해 다양한 투자자산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루센트블록, 뮤지카우와 조각투자 관련 계좌관리, 신탁 등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NFI)을 구성하는 등 토큰증권과 웹3.0 선도를 위한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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