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0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병규닫기조병규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장문열 우리카드 노조위원장, 이호성 우리에프아이에스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T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그동안 전산 통합관리에 의한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그룹 IT 서비스를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방식(아웃소싱)으로 운영했으나 최근 경영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시장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요 IT 개발 및 운영업무를 은행과 카드사가 직접 수행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며 직접 개발 비중을 확대하는 등 IT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인력 등의 일부를 은행과 카드사로 이전할 예정이며 IT 업무의 기획, 분석, 개발의 전 과정에 있어 신속하고 유연한 실행 중심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속적으로 세부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는 개편된 IT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내부 디지털 역량 제고 신사업 동맹 적극 [임종룡號 우리금융 체질개선 드라이브]
- 임종룡號 우리금융, 첫 분기배당 실시…손실흡수능력 강화 대손비용 늘어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마무리…지분 변화는
- 우리금융, 25년 만에 완전 민영화…예보 소유 잔여지분 매입
- 우리금융,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합병 추진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강화’ 우리종금·벤처 완전자회사 편입
- ‘기업금융 名家’ 명성 되찾는다…中企 영업 강화 시동 [임종룡號 우리금융 체질개선 드라이브]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부통제 초강수…내부자 신고시 최대 10억 포상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