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지난 11일 금융위, 17일 금감원 국감 증인 명단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의 이름이 모두 빠진 바 있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참석 일정이 겹치면서다. 대신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BNK경남·DGB대구은행의 준법감시인이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
금융당국 종합국감에는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5대 금융 회장 중 유일하게 올해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정무위원들은 윤 회장에게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수익, 지배구조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업무상 알게 된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차익을 챙긴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기술 탈취와 채용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오는 26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감의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6월 벤처기업 인덱스마인 은한국투자증권을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당초 정무위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정 사장으로 대체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상철 네이버Biz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같은날 공정위 국감에서 입점 업체 불공정 계약 및 벤처소상공인 지식기술 탈취 등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버거킹 본사인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는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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