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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금융위, 17일 금감원 국감 증인 명단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의 이름이 모두 빠진 바 있다.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 참석 일정이 겹치면서다. 대신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문제와 관련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BNK경남·DGB대구은행의 준법감시인이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
금융당국 종합국감에는 윤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5대 금융 회장 중 유일하게 올해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정무위원들은 윤 회장에게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수익, 지배구조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최근 KB국민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업무상 알게 된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차익을 챙긴 일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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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이상철 네이버Biz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같은날 공정위 국감에서 입점 업체 불공정 계약 및 벤처소상공인 지식기술 탈취 등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버거킹 본사인 비케이알의 이동형 대표는 가맹점주에 대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하도급법 위반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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