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닫기조병규기사 모아보기)이 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데이터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신보는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의 디지털·데이터 플랫폼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에 신보의 기업DB와 ‘BASA’ 경영진단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거래처 선별과 안정적 거래망 관리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구축해 중소기업 공급망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기존 전자계약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협력업체 리스크관리 등 디지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보의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 시스템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 및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혁신 지원을 위해 약 6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로 상향하고 보증료율 연 0.2%p 차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연 0.8%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원활한 자금조달,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공급망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구매업체와 공급업체 그리고 은행이 연결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원비즈플라자를 지속 고도화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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