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가입기간 12개월 단리 기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금리 4.10%를 제공하면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 금리는 전월 평균 대비 0.46%p 상승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기본금리 3.8%를 제공하며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에 대해 우대금리 0.2%p를 제공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기본금리 2.97%에 첫거래 우대 1%p 등 우대금리 최대 1.05%p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3.6%에 이벤트 우대금리 0.3%p를 더해 우대금리 최대 0.4%p를 제공한다.
주요 정기예금 상품 대부분 금리 3%대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은 금리 3.9%를 제공하며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과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3.85%를 제공한다. 이어 BNK경남은행의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과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기부예금’, 광주은행의 ‘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등은 3.8%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31일자로 일부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p 인상했다. ‘369정기예금’의 경우 금리 0.1%p 상승해 3.3%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도해지시 3개월 1.8%, 6개월 1.9%, 9개월 2%를 제공한다. ‘행복Knowhow 연금예금’은 만기 1년 기준 0.1%p 인상해 3.3%를 제공하며 3년 기준은 0.05%p 인하해 3.25%를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0.3%p 인상해 만기 6개월 이상은 3%를 제공하며 12개월 이상은 3.1%를 일괄 적용한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정기예금 금리를 0.1%p 인상해 만기 12개월 이상은 3.5%를 제공한다.
아울러 엔화 환율 하락 등으로 외화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화예금은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외국통화(외화)로 예금 잔액이 표시되거나 지급되는 금융상품으로 일반 원화 예금과 동일하게 정기예금 및 적금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원화로 환전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4일 ‘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을 신규 출시했다. ‘Sh똑똑환테크 외화적립예금’은 최대 70% 환율 우대가 가능하며 월 최대 1만 달러 상당액까지 입금할 수 있다. 지정한 목표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적립과 해지가 이뤄진다.
우리은행이 지난 5월 출시한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은 최대 50만 달러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0.3%p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비대면 채널에서 원화로 가입하면 환율 우대가 50% 적용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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