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가장 낮은 전세대출 평균금리를 제공한 은행은 카카오뱅크로 연 3.61%를 제공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연 3.77%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했으며 3.98%를 제공한 IBK기업은행과 3.90%를 제공한 케이뱅크가 연 3%대 전세대출을 제공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하나은행이 연 4.07%를 제공했으며 우리은행이 4.22%, NH농협은행이 4.23%, 신한은행이 4.45%를 제공했다. 전세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것에 가감조정금리를 제외한 금리로 가감조정금리는 우대금리 혜택을 가리킨다.
잔액 기준으로는 케이뱅크가 연 3.90%를 제공하며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KB국민은행이 각 4.54%와 4.73%를 제공해 4%대 금리를 기록했으며 제주은행이 6.33%로 유일하게 6%대 금리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과 Sh수협은행은 5.94%로 6%대에 육박한 금리를 기록했다.
또한 가장 높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 곳은 하나은행으로 2.76%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이 2.30%를 제공했으며 NH농협은행이 2.27%, DGB대구은행이 2.18%, 우리은행이 2.14%를 제공하며 2%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우대금리 혜택이 없었으며 광주은행이 0.30%, KB국민은행이 0.76%, SC제일은행이 0.88%를 제공하며 0%대 금리를 기록했다.
전세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차이가 가장 큰 곳은 Sh수협은행으로 1.81%p를 기록했으며 DGB대구은행이 1.36%p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이 1.27%p, 광주은행이 1.21%p, SC제일은행이 1.18%p, BNK경남은행이 1.04%p로 1%p대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0.06%p로 가장 낮았으며 IBK기업은행이 0.16%p, 케이뱅크가 0.25%p 등을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8일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사이트를 통해 은행별 전세대출 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기존 가계대출을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로 구분해 금리를 공시했으나 전세대출도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우대금리로 세분화해 공시하고 있다.
예대금리차 공시에는 기존 신규취급액 기준 공시에 더해 전월 말 은행이 보유 중인 모든 대출과 예금의 금리로 계산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새로 공시하고 있다. 된다.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각종 대출상품의 금리에도 모두 잔액 기준이 추가돼 공시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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