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는 지난 3월 23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유관기관과 ‘안전마포 핫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핫라인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과 부상자 구조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육군56사단 마포대대 등 9개 기관 사이의 공동 대응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마포경찰서가 접수한 신고는 총 34건이다. 이중 오인 신고가 19건으로, 실제 회수한 15건 중 화학 및 생물 테러 등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는 상황이다. 초동대응팀은 테러 의심 우편물이 신고 되면 초동 출동기관인 마포경찰서와 마포소방서가 현장에서 물체 수거 등 필요한 조치하고, 마포구보건소 역시 생물테러 의심 상황에 대비한 협력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어 3개 기관이 함께 빗물펌프장, 인근 유수지 등을 찾아 수해대비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마포구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AI 자동수위측정 지하차도 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 앞에서는 소속과 기관 구분 없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마포구,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이 원팀을 이뤄 ‘365일 든든한 안전 마포’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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