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기준 초저출산국인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나 마포구는 2021년 기준 0.58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햇빛센터는 ‘신생아가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햇빛’을 환하게 비추겠다는 의미로 명명되었으며, 임신을 희망하는 예비부모의 임신 준비과정부터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검진까지 한 장소에서 원스톱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햇빛센터 조성을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햇빛센터 개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시(市) 특별조정교부금 2억9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모자건강센터 등으로 이용되던 마포구 보건소 2층 전체를 햇빛센터로 정비함으로써 기존 대비, 공간이 2배 (584㎡)로 확충됐다.
햇빛센터에서는 ▲남녀 임신준비 지원 ▲난임 부부 지원 확대 ▲임산부 등록 및 맞춤형 건강관리 ▲산후도우미 및 산후조리비 지원 ▲ 가정방문을 통한 마포 아기 건강 첫걸음 및 행복수유 지원 ▲산후 우울증 예방 관리 ▲모자건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 마포구는 1인가구의 비율이 48%로 상당히 높고 출산율 은 심각하게 낮은데 이런 저출산은 지역사회 내 보육, 교육, 생산 분야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번에 개관하는 햇빛센터를 통해 한 해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 산후 관리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해나간다는 기조로 ‘아이를 낳고 싶고 기르고 싶은 마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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