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 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기후테크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녹색벤처기업 특례보증’을 1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후테크 분야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술을 보유 중인 벤처인증기업이나 기후테크 혁신기술에 대한 R&D를 추진 중인 벤처인증기업이다. 신보는 기업당 최대 4억원 한도 내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보증비율 90~100% 우대, 보증료율 최대 0.4%p 차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앞서 신보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위한 녹색보증을 도입하고 지난해 탄소중립 추진기업을 위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각각 3591억원과 5430억원의 보증을 누적 공급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은 최근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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