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자산과 부채 양수가액을 1조원에서 7484억원으로 변경했다.
공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이달 30일까지 4000억원을, 오는 12월 31일까지 3284억원을 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2차매매대금의 경우 오는 9월 중 분할 또는 전액으로 거래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에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양수 시점을 6개월 앞당겼다. 그러면서 총 4회에 걸친 양수일정은 2회로, 1조원이었던 양수가액은 7000억원대로 변경했다.
OK저축은행 측은 "러시앤캐시 자산 양도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 협의하고 있으며 당 그룹의 조기 철수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자 영업 양수도가 마무리되는 일정을 연내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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