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노인복지 원스톱 통합서비스로 식사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면서 우울감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미 방문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상을 돌보는 지역밀착형 노인 복지 서비스다. 효도밥상은 전체 예산을 구비로 투입하지 않고 주민참여형으로 운영해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급식비용 일부를 충당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구는 그간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아나운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을 총주방장(효도밥상 홍보대사)으로 임명, 16개 각 동에서 꾸려진 홍보단 300여 명과 효도밥상 사업을 지역 전역에 널리 알렸다.
그 결과 효도밥상을 주관하는 마포복지재단으로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져 올해 4월30일 기준으로 80개의 기관과 단체, 485명의 개인이 총 2억 3천만 원 이상의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또 각 동에서 모집된 효도밥상 자원봉사단 300여 명은 급식소가 낯선 어르신들의 배식을 돕고 말벗이 되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자치구 첫 시도인 만큼 개선해나가야 할 점들이 있겠지만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누군가는 꼭 시도해야 하는 노인복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며 “ 많은 구민들의 공감과 동참으로 효도밥상 사업이 계속해서 순항한다면 정부나 다른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벤치마킹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해 보완하면서 단계적으로 대상자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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