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포구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등 5개 자치구이다. 이날 서대문구를 제외한 4개구가 설명회에 참석했다.
구는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과 현재 시행 중인 마포자원회수시설 소각 쓰레기 반입에 대한 협약 종료 시 쓰레기 대란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또 이러한 문제의 대안이 될 소각쓰레기 감량을 위한 ‘마포형 소각 쓰레기 감량정책’을 소개했다.
구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생활폐기물 전처리 실증’에서 소각 및 매립되는 쓰레기의 87%가 감량된다는 사실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사실과 실제 전처리 시설을 운영 중인 동해시와 삼척시의 운영 사례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전처리 시설 확충에 대한 자치구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미 영등포구, 부산 남구 등 많은 지자체에서 소각 제로가게 벤치마킹을 했으며, 이를 통해 일부 지자체에서는 소각 제로가게와 같은 재활용 활성화 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4개 자치구 폐기물 소관 관계자들은 쓰레기 소각처리 최소화를 위한 전처리 시설의 효율과 재활용 감량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큰 공감을 나타내며 소각쓰레기 감량을 위해 자치구 간의 긴밀한 협력 약속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협력 방안을 강화해 쓰레기 소각 처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 체계 구축에 마포구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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