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B금융그룹의 계열사 앱을 슈퍼앱으로 통합하고 계열사 앱은 다시 자체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서 "KB스타뱅킹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앱들이 퇴색될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조 총괄은 "작년부터 결제 영역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인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데이터가 지출 데이터이기 때문에 카드사의 모든 앱을 KB페이(Pay)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KB페이의 MAU는 300만명 이상 증가했고 현재 700만명에 육박한다"며 "KB증권의 마블(M-able)은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00만명을 넘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사 중 1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B손해보험도 이번에 다이렉트 앱에 서비스를 통합시킨다"라고 덧붙였다.
조 총괄은 "결국은 은행의 슈퍼앱을 중심으로 원앱 전략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연결되지만 각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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