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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 "플랫폼 강화 위해 인재 확보·육성 체계 마련 중요"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기사입력 : 2023-05-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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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이 "플랫폼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는 결국 인재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총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총괄은 "상품을 시장에 빨리 내보내기 위해 빅테크와 인재 경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대학생 인재 확보를 위해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재 육성체계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개발자나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람들로만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KB금융그룹 전 임직원 2만6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력 과정을 2년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구축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그는 "한국 뱅킹 플랫폼의 총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7000만명 정도인데 플랫폼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MAU 1000만명을 넘어야 한다"라며 "KB금융그룹은 MAU 1000만명 돌파 목표를 세팅하고 트래픽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래픽이 많다고 해서 플랫폼의 가치를 올릴 수 없다"라며 "UX(사용자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앱 속도와 사용 편의성에 대한 품질 지표도 병행한다.

조 총괄은 "플랫폼 구축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처음의 비즈니스 결과를 창출하는지 확인한다"라며 "플랫폼 로그인 시 3초 이상이 걸리면 고객이 이탈한다는 구글 연구 결과에 맞춰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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