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한 가상자산은 그간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감대가 확산돼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에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의결됐고,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공포 후 1년 뒤 시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증권성이 있는 디지털 자산의 경우 시장질서 확립과 투자자 보호 목적을 달성하면서 분산원장 기술과 다양한 증권 발행․거래 수요를 포용할 수 있도록 발행·유통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증권 여부 판단이 가능하도록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토큰증권을 전자증권으로 수용해 발행하며 장외거래 중개 지원, 디지털증권시장 개설 등 유통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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