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번째로 맞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149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등 황금연휴 시즌을 앞두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04명(35.2%)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결과(23.3%)보다 약 11.9%p 증가한 수치다. 다른 응답으로는 ‘문화생활 및 나들이’(35.3%), ‘집에서 휴식’(15.5%), ‘취미 및 레저활동’(7.9%), ‘계획 없음’(6.1%) 이라 답했다.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에 연차를 사용하는 비중도 늘었다. 지난해 응답자 중 24.1%가 5월 연차 사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올해는 44.4%로 전년 대비 약 20.3%p가 증가했다.
가정의 달 예상 경비는 평균 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67.2만원 대비 약 19.0%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당시 76만원으로 조사된 것을 상회하여 회복된 수치다.
가정의 달 지출 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및 자녀 용돈’이 64.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기념일 선물’(16.1%), ‘외식비 및 관람료’(10.3%), ‘교통비 및 숙박비’(7.9%), ‘기타’(1.4%)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황금연휴로 여행을 떠나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행복한 가정의 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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