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3월까지 ‘제1회 1인가구 지원사업’을 공모해 1인가구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5개 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트파머(Art farmer)는 염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예술‧원예 활동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라피 등의 예술 활동과 함께 텃밭을 가꿔 1인가구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지역 나눔 활동과 마을전시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과의 관계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포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월간밥상’은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부족식단에 지친 청년 및 중장년 1인가구에 맞춤형 식단을 교육하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 실습도 진행한다.
또한 함께하는행복한돌봄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셀프홈케어사업’을 통해 전열기구 교체·관리법이나 방범창 점검법과 같은 생활 속 집수리 교육과 함께 방충망 교체, 단열재 설치 등을 실습해 집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고령노인 1인가구 이웃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은 마포복지재단에서 맡아 진행하며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참여하는 독거어르신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청년 서포터즈와 연계해 건전한 사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취미활동 모임을 지원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그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 이라며 “혼자 살며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 불편을 보듬고 섬세하게 살펴서 마포구의 1인가구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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