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공약실천계획서에는 각 기초자치단체 공약의 실효성, 지역 비전 및 소명, 연차별 로드맵 및 재정계획, 공약이행 과정의 민주적 절차성 확보 여부 등이 기재돼 있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매니페스토 전문평가단이 항목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평가항목은 ▲공약실천계획의 갖춤성(60점)▲공약관리제도의 민주성(25점) ▲공약정보에 대한 투명성(15점) ▲선거공약과 현재 공약실천계획서의 일치여부인 공약일치도(Pass/Fail) 4개 분야로 이뤄졌다. 구는 항목에 따른 35개의 세부지표에서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SA)에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도 촘촘한 공약 관리체계를 통해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모든 공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약이행현황판’을 제작·게시하여 격주로 현행화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거나 이행률이 저조한 공약은 매월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업무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또한 구는 5월 경 구청장 주재 공약 총괄 보고회를 개최하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원활하고 신속한 공약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민선8기가 지금껏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지금까지가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위한 준비와 도약 단계였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은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단계”라며“ 민선8기에 대한 마포구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아가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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