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구가 도서관 운영의 목표로 삼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 역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의 책을 편리하게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2022년의 경우 전년 대비 60%(11만 6296권) 가까이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독서문화를 지원하는 대표 서비스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에, 구는 이 상호대차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실었다.
지역 내 구립도서관 간의 상호대차 뿐 아니라, 협약된 타 지역의 도서관 자료도 이용할 수 있는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대상 국가 도서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 결과 마포의 구립도서관 중 가장 규모가 큰 마포중앙도서관의 이용현황을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일평균 방문자 212명 증가(1876명→2088명) ▲일평균 도서대출 13권 증가(1578권→1591권) ▲일평균 전자책 이용 294건 증가(5265권→5559권) ▲일평균 오디오북 이용 1854권 증가(5197권→7051권) 등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지난해보다 훨씬 활발해졌음이 눈에 띈다.
구는 도서관 운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강화 뿐 아니라, 운영 내실을 키우기 위해 실제 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도서관장들과의 소통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마포구청장 주재로 15개 구립도서관 관계자가 모두 모여 구립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회의를 열 계획이며, 이는 하반기에도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우리 구의 15개 구립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자기를 개발해 갈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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