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에 대한 민자사업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60선을 회복했다. 지난 11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반등한 수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2일 1월 CBSI가 전월 대비 9.4p 상승한 63.7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수가 6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특히 11월에는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52.5를 나타내는 등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바 있다.
비록 CBSI가 1월에 10p 가까이 회복되어 최악의 상황은 넘은 듯 하지만, 아직 60선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 가운데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중소기업 BSI는 전월 대비 5.3p 하락한 61.4로 지수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되는 등 대형사와는 달리, 중소건설사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어 “비록 지수 개선이 예상되지만, 지수가 70선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경기가 악화된 상황으로 향후 경기 회복이 이뤄질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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