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초간편 통합 선정산 서비스 ‘올라’를 운영하는 올라핀테크가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셀러에게 선정산으로 4700억원 규모의 정산금을 지급했다. 또한 선정산 이용 후 3개월 매출이 평균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라핀테크는 지난해 누적된 올라 선정산 서비스의 데이터가 담긴 ‘2022 올라 선정산 연말결산’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올라 선정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약 4700억원 규모의 정산금이 지급됐고 지급건수는 6만7000건을 넘었다. 또한 한 번 올라를 이용한 유저의 92%는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는 ▲4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2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선정(5월)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우수기업 선정(10월) ▲선정산 누적지급금액 6,000억원 돌파(11월) 등 지난해 올라핀테크의 주요 이벤트를 순서대로 정리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올라 선정산을 사용한 셀러가 사용하기 전보다 매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셀러는 2022년 선정산 이용 전보다 이용 후 3개월 매출이 평균 63% 증가했으며 월매출 100만원 이하 규모의 셀러는 평균 6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라를 이용한 셀러 중 매출 상승률이 높은 쇼핑몰 순으로는 쿠팡이 92%, 11번가가 88%, 쿠팡로켓이 8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쿠팡셀러가 가장 큰 효과를 봤다.
올라핀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올라에서 지급된 선정산 누적 지급액은 2020년 6월 서비스 런칭 후 2021년까지 1년 7개월간 지급된 금액보다 170% 성장한 수준이다”며 “2023년에는 더욱 늘어 유저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스몰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셀러의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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