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의 베트남 현지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이커머스 기업 티키(Tiki)와 함께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4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티키 본사에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과 쩐 응옥 타이 썬(Tran Ngoc Thai Son) 티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올 하반기 BNPL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간편하고 안전한 신개념 온라인 쇼핑 결제 서비스 제공으로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티키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무이자로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1회 신청만으로도 연회비 없이 최대 3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 간의 견고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이자, 한국 금융과 베트남 이커머스 사업과의 복합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BNPL 서비스로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2009년부터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2017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의 문을 열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영업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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