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테스트에 참여중인 포뮬러E 젠3 기반 경주차. 제공=한국타이어.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이 전기차 레싱대회 포뮬러E에 데뷔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는 포뮬러E 시즌9의 11개팀이 참여하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열렸다.
테스트에 참가한 포뮬러E 드라이버들은 3세대(GEN3) 경주차를 타고 차량과 타이어 성능을 점검했다. 3세대 차량은 최고속도 시속 320km, 최고출력 350kW를 자랑하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기차다. 타이어는 대회 독점 공급사인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장착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포뮬러E 젠3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제공=한국타이어.
아이온은 3세대 차량에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의 회전저항을 최소화하고 전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뛰어난 그립력과 안정성, 내열성 등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는 “한국타이어의 선구적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접목된 3세대 포뮬러E 머신이 선보이게 될 더욱 극적인 레이싱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포뮬러E 시즌9는 내년 1월 멕스코 대회부터 같은해 7월 영국 대회까지 전 세계 11개국 도시에서 열린다.
포르쉐, 맥라렌, 재규어, 마세라티, DS, 닛산, 니오, 마힌드라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브랜드에서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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