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혁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본부장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패널토론에서 어려운 보험용어 순화를 위한 협회 노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종혁 본부장은 보험업계에서 두차례 용어 개선을 추진했으며 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과거 2004년, 2013년 두 차례 보험 용어를 쉽게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2004년은 배상 등 한자어를 풀어 쓰는 형태로 30개 정도 개선했고 2013년에는 보험을 포함해 금융권 전반반 표준약관 용어에 설명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신종혁 본부장은 "(용어를) 좀 더 쉽고 친화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공부는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약관 관련해 법률적인 책임이라든지 의학적인 용어가 있어 쉬운 용어로 바꾸는게 용이하지 않다"라며 "표준약관 개정과 연결되므로 감독당국 협조가 필요하다. 당국과 협조가 시작된다면 한번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 진정 연구원 "보험용어 한자어 고학력자도 이해 어려워…금융교육 부재도 영향"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 강정화 한소연 회장 “눈속임 설계 ‘다크패턴’ 주의해야”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이성복 선임연구위원 “금융상품 중요한 사항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이성복 선임연구위원 “금융상품 정보 쉬운 우리말로 충실히 전달”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진정 연구원 "상품 설명서, 약관 상 한자어 상품 정확한 이해 떨어뜨려"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 진정 연구원 "뜻 명확하고 짧은 보험 순화어 선호도 높아"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 윤창현 의원 “어려운 금융 용어 우리말로 바로잡아야”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진정 연구원 "종신보험 등 보험용어 정확히 이해하는 대학생 없어"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진정 연구원 "보험업계 보도자료 외래용어, 한자어 남용 많아"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 [포토] 순우리말 정책 토론회에 축사하는 권성동 의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