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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연구원 "보험업계 보도자료 외래용어, 한자어 남용 많아"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기사입력 : 2022-11-29 10:13

(최종수정 2022-11-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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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전용상품 등 이해 어려워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장호성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장호성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보험업계 보도자료에서 외래용어와 한자어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받아 한국금융신문과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진정 연구원은 '공공언어 관점에서 살펴본 보험 용어 실태'를 발표했다.

진정 연구원은 손해보험사 15개가, 생명보험사 11곳 보도자료 100개를 무작위 추출해서 조사한 결과, 외래용어, 한자어를 남용한 사례가 많이 나타났다. 해당 기준은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중점으로 조사했다.

진정 연구원은 "보도자료에 나온 'AI 교육과정 개설'은 인공지능 약어로 모두들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 단어를 그대로 말할 경우 조류독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며 "AI는 인공지능이라고 표기해줘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전달에서도 오류를 범하는 잘못 전달하는 표현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CM 전용 상품은 정확한 단어를 찾지 못했다"라며 "지나친 외래어 약어는 정보 전달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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