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13일 열린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로 인한 자본비율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를 완료했다. 벨로시티는 미국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청산·결제 과정을 직접 처리하는 데 특화된 증권사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인수로 증권업 성장, 디지털 신산업 확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킥스 비율 160% 중반대 유지를 위해 장기채 확대, 투자 리스크 축소 통한 요구자본 축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킥스 비율에 변동성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금리로 금리 10bp 하락 시 키스 비율이 약 1.5%p 정도 하락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금리 하락에 따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기채 확대를 통한 금융 리스크 축소, 투자 리스크 축소를 통한 요구자본 축소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로 2024년 배당을 못했고 올해도 어려움이 있다"라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증가로 순익이 증가해도 배당여력이 감소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감독 당국과 농의 중이고 긍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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