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패널토론에서 보험용어 이해도가 낮은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진정 연구원은 고학력자도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한자어로 용어 구성이 많이 되어있다고 답했다.
진 연구원은 "많은 용어들이 어려운 한자어로 되어 있어 의미를 연상하고 추출하기가 어렵다"라며 "20년간 국어학을 전공한 저도 어떤 한자인지가 쉽게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진정 연구원은 "금융 중에서 보험은 굉장히 생활밀착형이고 부모님들이 들어주는 것임에도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금융교육은 경제 전공자만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우리 곁에 보험이 있음에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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