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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연구원 "보험용어 한자어 고학력자도 이해 어려워…금융교육 부재도 영향"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기사입력 : 2022-11-29 11:56

(최종수정 2022-1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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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추출 쉽지 않아·보험 교육 부족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장호성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장호성 기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이 학생들의 보험용어 이해도가 낮은 배경으로 어려운 한자어와 금융교육 부재를 꼽았다.

진정 이화여대 국어문화원 연구원은 29일 오전9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보험 관련 공공언어 사용 실태 및 개선방안, 쉬운 우리말쓰기 정책 토론회' 패널토론에서 보험용어 이해도가 낮은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기영 한국금융신문 금융연구소 소장은 진정 연구원에 "보험 이해도가 떨어지는데에 금융교육이 부재해서인지, 한자교육이 미비해서인지, 용어가 난해해서인지 어떤 원인때문에 보험용어를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냐"고 질의했다.

진정 연구원은 고학력자도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한자어로 용어 구성이 많이 되어있다고 답했다.

진 연구원은 "많은 용어들이 어려운 한자어로 되어 있어 의미를 연상하고 추출하기가 어렵다"라며 "20년간 국어학을 전공한 저도 어떤 한자인지가 쉽게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교육 중에서도 보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도 영향이 미쳤다고 말했다.

진정 연구원은 "금융 중에서 보험은 굉장히 생활밀착형이고 부모님들이 들어주는 것임에도 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금융교육은 경제 전공자만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우리 곁에 보험이 있음에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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