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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키즈 넷플릭스로 키운다…2027년 가입자 100만 목표”

기사입력 : 2022-11-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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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모바일 중심 서비스로 전환
양방향 콘텐츠 1만편, 메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가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2022.11.10/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가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2022.11.10/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로 개편한다. 아이들의 넷플릭스로 키워 5년 뒤 국내외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이들나라는 2017년 아이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U+tv 고객을 위해 IPTV 부가 서비스로 처음 등장했다. 5년간 고객 불편사항(Painpoint)을 반영해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며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사명을 뗀 새로운 BI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 KT 등 타사 고객 포함 온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전무는 “아이들나라를 OTT로 전환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나라 개편 과정.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이들나라 개편 과정. 사진=LG유플러스
5년 만에 개편에 나선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총 5만여편의 콘텐츠 ▲1200개로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구조화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사용 이력 기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가 차별점이다.

새롭게 추가된 양방향 콘텐츠에는 ▲선생님과 독후활동 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이 있다.

기존 키즈 서비스는 재미 추구형과 학습 중심형 2가지로 구분됐다면, 아이들나라는 두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꾸준히 자발적으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화상독서’는 독서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책 읽기부터 퀴즈 풀기, 발표까지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는 화상수업이다. ‘터치북’은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모바일 또는 태블릿PC 화면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다.

‘펭귄랜덤하우스’·‘Oxford’ 등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의 동화와 공룡·동물·우주 등 자연 관찰 콘텐츠를 360도 3D AR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입체북 콘텐츠도 제공한다.

요즘 대세이자 필수 역량으로 꼽히는 코딩 콘텐츠는 친숙한 동화책을 활용해 코딩의 개념을 쉽게 알려준다.

디즈니 러닝+는 디즈니 만화에 AI음성인식 기술과 전문 커리큘럼을 도입한 서비스로, 알파벳·파닉스부터 단어·문장 이해, 스피킹까지 체계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국제 언어 평가기준(CEFR)으로 분류된 6단계 레벨에 맞춰 레벨별 6개월, 총 3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디즈니사와 영어학습 전문 개발사 ‘잉글리시헌트’와 공동 개발했다.

아이들나라 OTT 차별점.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이들나라 OTT 차별점. 사진=LG유플러스
아울러 부모는 아이의 학습 내용과 결과에 대해 정기적으로 제공되는 일간·주간·월간 리포트를 통해 아이의 강점·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매일 30분~1시간 분량으로 5만여편의 모든 아이들나라 콘텐츠 중 아이별 최적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매일 배움 학습, 나의 보물섬(이하 보물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규식공부두뇌연구원 노규식 원장과 지난 1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서비스다.

기존에는 단순히 과거 시청 데이터나 아이·부모의 관심사에 따른 콘텐츠를 추천했다면, 이제 아이·부모 진단 데이터와 콘텐츠 메타 데이터를 결합해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아이의 변화를 기록하는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도 제공한다. 아이들나라는 한달간의 사용이력을 토대로 콘텐츠 시청이나 퀴즈풀이 등 활동 현황을 보기 쉬운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여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 콘텐츠 이용현황 중심의 리포트를 제공하는 타사와 차별점을 갖는다.

'아이들나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OS 이용 고객은 11월 10일부터 가능하며, iOS 버전은 11월 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tv 이용 고객은 양방향 콘텐츠를 제외한 서비스를 IPTV에서 지속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월 2만5000원(VAT 포함)이며, 첫 1개월은 무료 이용힐 수 있다. 또한 2023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60% 할인된 월 990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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