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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도 통신·신사업 고른 성장…"해지율 역대 최저치"

기사입력 : 2022-1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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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유·무선 및 신사업 성장세 지속
무선 가입자 11.3% 증가…절반이 5G 가입자
"'U+3.0' 달성 위해 플랫폼 사업 전환 박차"

LG유플러스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3분기 매출 35011억 원, 영업이익 285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추정치)35174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749억 원으로 추정했다.

무선사업은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및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시 등 질적 성장을 가속하며 실적을 개선시켰다.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사업의 매출액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8.9% 성장한 15458억 원을 기록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1.3% 늘어난 19473000명이다. 올해 3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2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0.2%, 전체 가입자의 절반이 5G 사용자다.

3분기 MNO 해지율은 1%로 전년 동기 대비 0.39%p(포인트) 개선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분기별 해지율은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요금제, 멤버십, 고객 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내고 개선하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MVNO(알뜰폰) 가입자도 전년 3분기 대비 41.4% 늘어난 360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발표한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 ‘+알파를 중심으로 중소 사업자와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등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포인트 개선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홈(초고속인터넷+IPTV) 사업 매출은 5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유입을 확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IPTV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340억원을 거뒀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540만 7000명을 달성했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Now),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UI·UX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결과다.

기업 인프라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었다.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솔루션 사업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제시한 ‘유플러스 3.0’ 달성을 위해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5년 뒤인 오는 2027년에는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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